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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투자포커스] 장미빛 전망

전일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과 유럽 증시의 강세에 화답하듯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서해교전 발생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긴 했지만 장 중 약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최근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로 전강후약의 장세가 연출되고 있는데 전일의 약세도 이러한 추세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 증시는 키 맞추기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0.1%를 기록하며 일본 증시를 제외한 해외증시가 5% 전후로 상승한 것에 비하면 매우 부진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결국 자국 통화 강세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 우려가 팽배한 일본과 우리 증시만이 세계 증시 반등세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뒤늦게라도 키 맞추기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단기적 시각은 여전히 추세없는 국면 진입과 제한적 수준의 기술적 반등"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