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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이수근의 집착을 폭로했다.
지난 10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MC몽은 "이수근은 결혼을 했는데도 (아내를 향한) 집착이 있다"고 폭로했다.
MC몽은 "이수근은 '1박2일' 촬영장에서 아내에게 늘 전화를 한다. 촬영 테이프를 바꾸는 순간마다 아내에게 전화하고 특히 밤 11시나 12시가 되면 더 조급해진다"며 이수근이 부인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줬다가 새벽까지 걱정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근이 11살 연하의 어린 신부가 우울증에 걸릴까봐 어느날 풀어줬나보다. 그런데 홍대 쪽에 풀어줬다"며 말을 이어간 MC몽은 "밤 11시가 되니까 아내에게 집에 들어가라는 첫 통화를 하더라. 그런데 12시에 또 전화해서 '왜 홍대야?'라고 조심스레 다시 물었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MC몽은 이어 "급기야 이수근은 새벽 1시에 되자 아내에게 또 다시 전화했다. 그리고는 주위 스태프들의 눈치를 살폈다"며 "알고보니 이수근은 아내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집에 들어가라고 했잖아.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재촉하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의 은초딩 은지원과 MC몽을 비롯해 영화 '청담보살'로 코믹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임창정과 박예진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