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의 출제 경향과 체제는 지난해 수능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비상에듀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작년 수능과 달리, 빈칸 추론 유형이 한 문항 더 출제됐다. 또 장문에서 빈칸 추론이 한 문항 더 등장했다. 여기에 고난도 문항 출현이 두드러져 상위권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민이 엿보였다.
1. 출제 경향 및 특징
듣기 및 말하기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9 수능과 비슷했다. 소재 면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 중심으로 문항이 구성됐다.
읽기와 쓰기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달리 빈칸 추론 유형이 한 문항 더 나왔다(지난 6월·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미 적용된 바 있음). 특히 3점으로 배정된 26번과 28번은 상당한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으로 꼽혔다.
2. 특이 문항
특히 26, 28, 47번 문제는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문항으로 꼽혔다. 빈칸 추론 유형문제인 26번, 28번은 개념 이해가 쉽지 않고 상당한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47번 문제는 지문의 내용은 어렵지 않으나, 선택지에서 다소 혼동의 여지가 있는 문항으로 분석됐다.
3. 난이도
2009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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