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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고현정 편지 공개 “행복하고 행복하기를”

탤런트 김정현이 고현정에게 받은 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정현-김유주 부부는 1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 지난 7일 올린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정현은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넘어가는 동료배우 고현정이 MBC '선덕여왕' 촬영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미리 축의금과 편지를 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현은 방송을 통해 고현정이 보낸 편지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편지를 통해 "김정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누나는 정현이가 정말 건강한 가족을 이루길 바란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기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정현은 7일 결혼식 당시 기자회견에서 "연예인 중에 고현정 선배가 가장 많이 낸 것 같다"고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고현정과 김정현은 지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처음 만났으며,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다시 만났다.

한편, 고현정은 '선덕여왕' 50회를 끝으로 하차했으며, 지난 7월 급성신우염에 걸려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서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