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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하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중1 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써둔 자작곡!

가수 채동하가(28)가 이번 컴백 앨범 수록곡 중 중학교 1학년 때 작곡한 곡이 있다는 사실을 라디오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가수 메이비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채동하는 당일 방송 중 이번 앨범 ‘에세이’(Essay)에 수록된‘마음도 사랑도 눈물도’가 자신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작사·작곡한 곡이라며 깜짝 공개했다.

채동하는 이번 컴백 앨범을 준비하며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수록하려고 오래전부터 작업 해 둔 곡들을 모니터 하던 중 15년 전 썼던 곡인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의 멜로디와 가사를 다시 듣게 되었고 당시의 순수했던 감수성이 마음에 들어 수정을 거쳐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동하는 가사 첫 줄이 15년 전 당시 좋아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써둔 가사라며 ‘난 눈물이 많아서’ ‘어젠 너무 힘들었어’‘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오늘만 남겨달라고’ 란 노랫말의 배경을 공개했다.

또한 이 곡은 SG워너비로 활동할 당시 가이드로 만들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매니저들에게 들려주었던 노래로 올해 초 다른 가수에게 주려고 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나오는 만큼 자신의 컴백 앨범에 담는 것이 의미가 있어 수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채동하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채동하는 원래 작곡가 김형석의 사무실에서 작곡가 견습생으로 음악 생활을 시작하였다며 당시 채동하의 노래 실력을 높게 산 작곡가들의 권유로 가수의 길로 접어든 케이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채동하가 직접 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어떻게 잊겠습니까’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며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 조영수 씨도 채동하의 작곡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동하는 오늘 오전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의 녹음 과정 중 보컬연습 UCC 동영상을 공개해 3옥타브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