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16일 지난달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체감경기는 114(전월: 124), 거래실적은 95(전월: 106), 자금사정은 94(전월: 105), 예상경기 124(전월: 136)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체감경기와 예상경기는 여전히 4월 이후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전월 대비 예상경기지수가 하락한 주요원인은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경기침체, 경제 불안정,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단되며, 부동산거래의 침체원인은 부동산 고평가로 인한 실수요자의 구매욕구가 저하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매출부문에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을, 자금부문에서는 거래부진을, 고용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잦은 이직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전월과 같이 분석됐다.
한편, 지난 10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9월) 대비 필지 기준은 1.9%(171필지)·면적기준은 23.4%(451만 여㎡) 감소하고, 전년 동월(08.10월) 대비 필지기준은 8.0%(764필지) 감소하고, 면적기준은 8.5%(115만여㎡) 증가한 8,838필지/ 1479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