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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홈쇼핑 첫 진출과 동시에 준비해 놓았던 수량은 물론 예약 주문 수량까지 완판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에뛰드는 지난 11월 7일, 일본 홈쇼핑 QVC에 런칭해 총 5회의 방송을 진행, 방송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와 콜 대기시간 42분으로 QVC 수년만의 최장 콜 대기시간 기록을 갱신했다. 총 계획된 5회 방송 중 1회 방송에서 14,000세트가 팔려나가고, 2회 종료 전 준비수량 20,000세트가 모두 매진됐을 뿐 아니라, 에뛰드와 QVC방송의 긴급 대책회의로 마련한 예약 주문수량 8,000세트도 5회 방송이 끝나기 전에 모두 완판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1회와 5회 방송에서 일본 뷰티 스페셜리스트 잇코 상이 출연, 에뛰드의 제품으로 직접 시연하며 사용방법을 설명해 신뢰성을 더했다.
에뛰드 측은 "충분한 사전 조사와 상품 전략, 에뛰드, QVC방송사, 잇코상 3자간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더욱 활발한 홈쇼핑 판매를 통해 일본내 에뛰드 하우스 브랜드 인지도를 굳히고,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 불어 닥친 국내 비비크림 제품의 열풍을 선도한 잇코상은 명동 일대 화장품 판매율을 급등시킨 주역으로 '미(美)의 카리스마'라고 불릴 만큼 일본 뷰티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잇코효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그가 소개한 제품은 히트상품으로 이어지며 일본 여성의 화장품 구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