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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학과 선택이 직업 선택의 첫 단추

비상교육 공부연구소가 대학 지원 절차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6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은 “자신의 적성을 살피고, 대학 졸업 뒤 진로까지 고려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없는 대학생활의 시발점”이라고 조언하고, 체계적인 6단계 전략 활용을 제안했다. 

1. 1단계(11월 16일~19일) : 가채점 후 지망 학과/대학 후보군 선정 

수능 후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가채점이다. 이를 통해 일단 자신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 것만 알면 된다. 정확한 성적과 등급은 12월 9일에 성적표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 현재로서는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지망 학과와 대학의 후보군 리스트를 선정해야 한다. 입시전문업체(배치표)나 대학들의 설명회와 입시요강을 참고하면 좋다. 

2. 2단계(11월 20일~22일) : 적성과 흥미 이해 

성공적인 학과 선택을 하려면 자신에 대한 폭넓고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일차적으로 적성이나 흥미와 관련한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과 학과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활용 가능한 검사자료가 없다면 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워크넷을 활용할 수 있다.

3. 3단계(11월 23일~29일) : 직업정보 수집 및 탐색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이해한 다음에는 다양한 정보망(온라인사이트, 상담, 서적 등)을 통해 직업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할 필요가 있다.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직간접 경험(직업인터뷰, 직업체험 등)을 통해 수집하고 앞으로 전개될 사회변화를 고려(경제변화, 취업동향 등)한다. 청소년 워크넷의 한국직업정보스스템(know.work.go.kr)을 참고한다.

-한국직업정보시스템 화면 메뉴(상단)에서 ‘직업정보’를 클릭한다. 키워드 혹은, 조건별(연봉, 전망 등), 분류별로 검색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나에게 적합한 직업’이라는 메뉴가 있어 자신의 ‘흥미’와 ‘지식’ ‘능력’에 맞는 직업을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직업탐방 메뉴에는 ‘테마별 직업여행’ ‘눈길끄는 이색직업’ ‘직업e사람’이 있다.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 수 있게 된다.

직업정보를 탐색한 다음에는 5개 내외를 선택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4. 4단계(11월 30일~12월 4일) : 학과정보 수집 및 탐색 

직업정보 수집과 탐색을 마친 다음에는 지망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해야 한다. 지망 학과의 교육과정과 교과목, 직업 및 진로 방향을 살펴본다. 직업정보 수집에서 활용했던 워크넷의 한국직업정보시스템에서 ‘학과정보’를 클릭하면 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키워드, 조건별(계열<인문·사회·교육·자연·공학·의약·예체능>·취업률<높은 학과·보통 이상인 학과·전체>), 계열별로 검색할 수 있다.

직업탐방 메뉴를 클릭하면 ‘톡톡튀는 이색학과’가 있다. 다양한 신생, 이색학과가 소개돼 있다. 학과정보를 얻으려면 각 대학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학과정보를 탐색한 후 5개 내외를 선택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5. 5단계(12월 5일~8일) : 대학정보 수집 및 탐색, 의사결정 준비 

학과정보를 탐색한 다음에는 대학정보를 수집, 탐색하고 의사결정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교육/연구성과, 교육여건, 대학 특성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한다. 대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정보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사이트 화면 메뉴(상단)에서 ‘통합비교 검색’을 클릭한다. 대항목, 소항목, 학교종류, 유형, 설립, 지역, 학생수, 전공/학과로 구분돼 있다. 필요에 맞춰 선택하면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다. 대학정보를 탐색한 후에는 5개 내외를 택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6. 6단계 : 지망학과/대학 비교분석 및 최종 의사결정 

앞의 3~5단계를 통해 직업정보와 학과/대학정보에 대한 수집과 탐색을 마쳤다면 이들을 비교분석한 다음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선택된 직업과 학과, 대학 중에서 중복되는 것은 하나로 간주하되 정시 모집시기별(‘가’군, ‘나’군, ‘다’군)로 3순위까지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