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동일이 신인시절 주인공을 맡자마자 죽어야 했던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성동일은 “드라마로 데뷔하기 전 수많은 연극무대에서 연극공연을 했다”며 “1991년에 SBS 탤런트 공채 1기로 뽑혀 주목받기 시작해 드라마에서 주인공까지 맡게 되었다”고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성동일은 "공채 1기로 뽑히자마자 주목을 받아 드라마에서 주인공까지 맡게 됐다"며 "그런데 연극과는 너무 달랐던 드라마에서 자꾸 연극 톤으로 대사를 했고, 부자연스러운 대사처리로 수십 번 NG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결국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몇 회 만에 죽게 됐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자들과 MC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한편, 성동일은 연극무대에서 있었던 실수담도 함께 공개했다.
성동일은 연기를 하던 중 객석에 큰 절을 한 사연과 소품이었던 총을 놔둔 채 무대 위에 올라가 애드리브를 날린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성동일을 비롯해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주역 이범수, 이시영, 김수로 등이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