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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해명 “의식상실, 의도적 행동 아니었다 ”

박사 출신 개그맨 이윤석이 '남자의 자격'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던 것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코너 '윤형빈의 조금 불편한 인터뷰'에 출연한 이윤석은 ‘남자의 자격’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일이 개그를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었냐는 윤형빈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윤석은 지난 10월 25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전투기 F-16 탑승을 위해 고된 훈련을 받는 도중 중력 고통을 견디지 못한 채 훈련 종료 3초를 남기고 의식상실 상태에 빠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이윤석은 "만약 의식을 일부러 상실할 정도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대단한 약골 개그맨일 것이다"며 "하지만 의식을 잃은 것은 진짜였다. 방송을 보고 어머니와 아내도 많이 웃었다더라"라고 해명했다.

당시 이윤석은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 몸을 너무 경식시키다 보니 내가 견디지 못하고 정신이 풀어진 듯하다"며 "1~2초 간의 실신이었지만 꿈을 꿨다. 마치 천국에 갔다온 기분이었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이윤석 외에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이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방송에서는 각기 학과를 나눠 하루동안 09학번 대학생으로 캠퍼스를 누비는 일정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