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타블로의 형이자 방송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는 데이브(본명 이선민)이 최근 데프콘의 비난을 받았던 자신의 미니홈피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데이브는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뉴욕 편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는 지난 23일 EBS '스타 잉글리시'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이선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개인 홈피에 올린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누군가에게 보이고자 하는 의도성이 전혀 없는 글이었는데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은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평소에 TV도 거의 안 보지만 토요일 무한도전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고 출연하는 MC 모두들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브는 "내가 쓴 글이 그분들을 근거 없이 욕하는 것처럼 되어버린 건 전적으로 별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글을 쓴 제 책임"이라며 "순간적으로 쓴 글이라 맘에도 없던 심한 표현까지 쓰이게 된 것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데이브는 동생 타블로를 언급하며 "게다가 제 동생이 연예인이고 심지어 무한도전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제 동생과 가족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EBS '스타잉글리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