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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 윤두준의 연이은 공연(방송) 불참으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그 이유가 아프리카행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윤두준은 지난 21일 MBC '음악중심'과 2009 MAMA 무대에 이어 22일 SBS '농심사랑콘서트'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잠적설, 탈퇴설 등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정이다"면서 "때가 되면 이유를 공개할테니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다.
윤두준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단비'(단 하나의 비밀) 촬영차 아프리카에 방문했다. '단비'는 한달에 1번은 국외, 3번은 국내 곳곳을 찾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리얼 공익 버라이어티로 이 프로그램 출연 때문에 윤두준이 약 1주일 간 모습을 감췄던 것.
한 방송관계자는 "윤두준이 배우 한지민 등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아 우물을 파는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워낙 극비리에 진행된 촬영이라 매니저 등 소속사 식구들도 함께 가지 못했다. 또 기밀 유지에도 힘을 써 외부에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아왔다. 25일 쇼케이스를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이 관계자는 "신설 프로그램이니만큼 제작진과 출연진에 함구령이 떨어졌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본인 역시 루머가 확산되자 매우 답답해했다. 하지만 극비리에 진행된 것이라 자신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며 "걱정하던 팬들에게 매우 미안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