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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 중 한명은 암’…암보험 가입 는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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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사망원인의 1위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남성 3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에게 암이 발병하고 있어 암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 각종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을 암 발병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루에 간암은 26건이 발생하고 위암은 34건, 폐암은 27건 발생한다. 하루 평균 18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암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발생률도 이유지만, 암 발생시 치료비와 생활비, 지속적인 재발병 치료비 등을 합친 금액은 간암이 약 9천만원, 췌장암이 약 1억원이라는 통계가 집계됐다. 암보험을 가입해 놓지 않은 서민은 감당하기 힘든 치료비용이다.

다른 보험의 특약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나 암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암보험에 비해 보장의 폭이 좁다.

암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 일반암, 기타피부암, 갑상샘암 등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암진단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만기환급형으로 가입 했을 시 만기까지 생존해 있다면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암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면 가입 시 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성인병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암보험 판매 보험사들이 오는 12월중 암보험료를 10∼27%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새로 산출된 참조위험률에 따라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것을 발표했다. 참조위험률이란 보험 가입자의 사망·질병통계를 토대로 만든 보험료 산정 기준으로 통상 3년마다 조정된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참조위험률이 개정될 때마다 질병보험은 보험료가 인상되는 추세다. 암보험 등 질병보험은 기존 1만7700원에서 1만9500∼2만2600원으로 10.2∼27.7% 상승한다.

암 진단 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수익이 악화되며,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과 동시에 보장범위를 축소하고 있다. 2007년에는 금호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이 2008년에는 흥국, 동양, 미래에셋이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판매종료를 시행했다. 2009년에는 AIA생명과 신한생명이 보험료인상 및 보장축소, 판매종료를 단행했다.

현재 가입이 가능한 암보험은 신한생명 "콜하나로암보험", 금호생명 "스탠바이자기사랑암보험", AIA생명 "원스톱3대질병보험",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암보험"등 이 있다.

김용열 인슈데이타(www.insudata.com) 대표는 "암보험 가입을 고려한다면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별, 상품별 비교를 꼼꼼히 해야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