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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천식(34)이 열애 중인 미모의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26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 문천식은 비행기 안에서 처음 본 여자친구에 한 눈에 반해 장문의 편지로 마음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리면서 인사를 했는데 미소가 너무 예뻐 보여서 이름을 훔쳐보고 내려서 인터넷으로 편지를 썼다"라며 가슴 뛰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진심을 전하기 위해 장문의 메일을 전했고 그녀 역시 '진지하다. 장난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면서 "이틀 뒤에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문천식은 "이후 만남을 갖고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 한 달 정도 지나자 내 진심이 전해졌는지 호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며 "좋은 만남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문천식은 이날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문천식은 휴대폰에 '내 반쪽~♥'이라고 저장해 놨다.
문천식은 "여자친구는 정신적인 해우소"라면서 "생각만 해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내내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띤 문천식은 "생각만 해도 좋다"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문천식은 방송 말미에 영상편지를 통해 "지금의 만남을 잘 유지해서 서로가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평생토록 부족함을 채워가는 멋진 남자로 옆에 있어 줄게요"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20대 때는 육감적이고 섹시한 여자가 이상형이었는데 30대가 되니 내 얘기에 귀 기울여주는 여자가 좋다"면서 "지금 여자친구는 이상형에 가깝다.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에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여유만만'에는 문천식 외에 가수 홍경민과 김기만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꽃총각 3인방' 특집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