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둔 대학가에서는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관공서 알바 채용공고가 등록되기 시작했다.
임금체불이나 부당대우의 우려 없이 안정적인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데다 사무실무를 체험하면서 취업경쟁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공서 알바는 방학 시즌 대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아르바이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해마다 수십대 일에 이르는 경쟁률만 봐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관공서 알바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일일이 관련 사이트에 접속, 정보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가장 먼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나선 인천시 부평구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010년도 동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또는 휴학생 총 60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며, 선발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선발이 되면 1월 5일부터 약 한달간 구 본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며 일 3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또 서울시 강남구청의 경우 1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약 2달여 동안 2차에 걸쳐 100명씩 총 200명의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강남구 소속의 구청 및 동주민센터, 보건소, 구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 등에서 하루 6시간씩 보조 업무를 담당하며 하루 2만 5천원의 급여를 월액으로 지급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으로 강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이다.
강남구청 외에도 도봉구(45명), 서대문구(50명), 광진구(100명), 강동구(30명), 마포구(50명), 구로구(100명), 중구(150명), 금천구(40명), 노원구(70명) 등 서울시내 총 10개 구청이 24일 현재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각 구청별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과는 별도로 서울시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총 700명에 달하는 대학생 관공서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알바몬은 주요 관공서 알바 채용 공고가 발표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주요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이 마감되는 12월 초순까지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알바몬 관공서 알바 채용관(http://www.albamon.com/list/gi/mon_gov_list.asp)은 알바몬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관공서알바>를 클릭하면 별도의 검색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