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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의 보편화로 수첩이나 다이어리 시장의 난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관련 업체들이 2010년 다이어리 신제품들이 선보이며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오히려 작년 대비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프랭클린 플래너 기획마케팅실 김정숙 실장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 자기계발과 시간관리에 더욱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신제품으로부터 5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사의 현재 하반기 성장률과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프랭클린 플래너는 2010년 다이어리의 트렌드를 친환경과 모던 클래식이라고 발표했다. 디자인실 윤지연 실장은 "올 F/W시즌 패션 트렌드인 복고적인 요소가 바인더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가죽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세련미를 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 프랭클린 플래너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1998년 교보문고광화문 점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첫 해에는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던 브랜드가 작년에는 150억 매출을 달성하며 고급 시스템 다이어리업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