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키운 남성 아이돌그룹 엠블랙(MBLAQ))의 미르가 방송에서 본명을 처음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후 5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미르가 "본명이 방철용이다"며 "친누나인 고은아의 이름은 방효진이다"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래서 나는 이름이 철용이라고 하길래 고철용인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출연자들은 "이름이 입에 참 잘 붙는다"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겠다"등 정감있는 이름에 반색을 표했고 김영철은 "오늘 검색어 1위는 무조건 '방철용'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포털사이트에는 '방철용', '미르', '고은아'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이날 미르는 "안녕하세요, 방철용이예요"라고 자신의 개인기인 윤문식 성대모사를 해 출연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이날 '스타골든벨'에서는 가수 린이 유명래퍼에 차인 슬픈(?) 사연을 고백했고, 그룹 원투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가 성형사실 고백과 함께 악플에 시달린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은경, 린, 낸시랭, 김영철, 김숙, 원투 송호범 오창훈, 백승혜, 조원석, 오정태, 소녀시대 써니, 카라 박규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애프터스쿨 가희, 엠블랙 미르 천둥, 이수나, 2AM 창민, 정주리, 김태현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