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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상업용 건물 거래량, 9월보다 줄어

10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9월보다 감소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뉴스레이다는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자료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9월 거래량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의 거래량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 거래량에는 크게 못 미쳤다.

올해 상업용 건축물 거래동향은 3월 무렵 회복세를 보이다가 8월 이후 다시 하향세를 나타내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국내 경제성장율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금리인상 등의 요소도 공존하고 있어 상업용 건축물 시장에는 경제호전 요소는 반영되지 않는 반면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소위 강남3구의 거래량은 총 659동으로 강북권의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의 164동보다 동수 기준으로 4배 이상 많았다.

선종필 대표는 “상업용 건축물 시장은 아직까지 금융위기 이전으로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겨울은 건축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때문에 내년 봄에야 금융위기 이전 상황의 수준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며 “상업용 건축물 시장에서도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의 거래량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강남선호 현상이 주택 뿐 아니라 상가에도 반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