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일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실시한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별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당첨자 14,295명 중 52%인 7,461명이, 사전예약 설문조사는 27%인 3,839명이 참여했다.
선호도 조사 개별 선택사항 5가지에 대해서는 침실은 기본형인 3개 존치가 95%로 침실을 옷방, 서재 등으로 사용 가능한 분리된 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코니 확장은 88%, 미확장은 12%가 희망해 입주자가 추가 부담함에도 넓은 주거 공간 사용을 희망했다. 거실 벽면은 아트월 설치 75%, 서재형 25%로 석재, 타일 등으로 마감한 고급스러운 거실분위기를 선호했다.
이 밖에도 주방바닥재는 거실과 같은 재질시공을 원했고(67%), 노약자와 장애우를 위한 편의시설은 16%가 원했다.
선호도 조사 공동 선택사항 9가지에 대해서는 거실바닥은 합판 마루 75%, 강화 마루 25%로 원목 질감을 살린 합판 마루를 선호했고 2개씩 선정하는 옥외시설은 산책로와 녹지, 놀이터 순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또한, 공동시설은 체력단련실(46%), 방과 후 교실(18%), 주민카페(17%), 실내골프연습장(16%), 동호인 실(3%) 순으로 체력단련실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추가 시설로는 자전거 보관소와 텃밭 및 바비큐장 등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호도 조사 응답에서 청약 동기는 분양가격이 저렴하다(37%)는 답변과 주변자연환경(36%) 때문이라는 대답이 많았으며, 직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가 회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