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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자>의 주인공 최강희가 제 30회 청룡 영화제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영화 <애자>는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스물아홉 딸과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누적 관객 192만여 명을 기록에 일등공신인 최강희는 극 중, 속 깊은 말썽꾸러기 딸 ‘박애자’로 변신해 연기력은 물론 영화 티켓 파워에서도 ‘최강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을 정도라고.
또 여배우 원톱 주연의 한국 영화들이 흥행 성공이 어려운 현실에서 최강희 주연의 <애자> 흥행 성공은 새로운 한국 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평이다.
더불어 최강희는 2030 세대의 워너비 스타를 넘어 어머니 세대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2일 열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강희는 배우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에 이어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등장한 최강희는 꽃잎 모양을 연상시키는 블랙 드레스에 빨간 띠로 허리에 포인트를 주고 다리라인과 어깨라인을 드러내 큐트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진면목을 확인케 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부문은 단연 여우주연상이었다. 최강희는 총 88편의 한국 영화 후보 중에서 영화 <애자>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내사랑 내곁에>로 수상한 하지원에게 따뜻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현재 최강희는 영화 <애자>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