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좋다'고 구입한 화장품에 실망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랐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화장품의 성분별 특성을 알려주는 화장품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화장품의 성분별 특성·화장품 사용 시 주의사항·기능성화장품 허가현황 등 화장품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화장품 정보방을 개설했다.
화장품 정보방은 △안전성정보방 △생활정보방 △민원정보방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다.
식약청은‘안전성정보방’에서 알레르기 성분같이 화장품 사용 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와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화장품 사용시 알레르기를 경험했던 소비자에게는 ‘아밀신남알’ 등 알레르기 유발성분의 목록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생활정보방’에서는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화장품의 올바른 선택 및 사용방법 등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류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 겨울이라고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자외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목적에 알맞은 자외선차단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정보방’에서는 소비자 이외에도 화장품 업체가 궁금해 하는 고시 제·개정 현황, 허가·심사 절차 및 기능성화장품 허가 현황도 찾아 볼 수 있어, 화장품 관련 업체에서 필요한 중금속시험법에 대해 확인 뿐만이 아니라 검색까지 가능하게 되었으며, 소비자 자신이 사용하는 기능성화장품이 올바른 허가품목인지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식약청은 "이번 화장품 정보방 개설을 통하여 화장품에 대한 궁금한 모든 사항을 한곳에서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정보방은 http://cosmetics.kfda.go.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