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강태진)과 인텔은 10일 인텔아카데믹프로그램(Intel Academic Program)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멀티코어 아키텍처와 병렬 프로그래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원하는 협력 활동 및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에 인텔이 발표한 48 코어 실험용 CPU에서 볼 수 있듯이, 멀티코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추세이므로 인텔은 서울대공대의 컴퓨터공학 및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멀티코어 컴퓨팅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수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학생들은 산학협력의 수업을 통해 멀티코어 아키텍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병렬화의 중요성과 멀티쓰레딩 개념 및 방법론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또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멀티코어 플랫폼에서 성능 분석을 위한 실용적인 기법들을 배울 예정이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대표는 “국내에서 멀티코어 및 병렬 프로그래밍에 관한 교육이 활성화되고, 우수한 학생들이 관련 커리큘럼을 배워 앞으로 도래할 멀티코어 컴퓨팅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으며, 서울대학교 강태진 공과대학장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는 수업을 개설하게 돼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