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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계 발전에 공헌’한 배우 이준기, 무술 연기자 상 수상

전작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등을 통해 연기 변신과 함께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준기에게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무술계 발전에 공헌한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오는 20일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에서 공로상 부분의 무술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을 보존, 보급, 발전시키고 각종 무술의 개발 및 보존을 위하여 무술 단체의 단합과 자질 향상은 물론 민족 주체 사상의 확립과 민족 주체 역량을 배양하고 국민 체위 향상을 도모하며 봉사와 경호 용역을 통하여 국민의 신변과 생존권을 보호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여 애국, 애족의 정신을 함양시키고 나아가서는 국민의 숙원인 국토통일의 원동력이 되게 하며 또한 민족문화 유산의 계승, 발전을 통한 인류에의 기여와 해외 진출에 의한 민간외교 등으로 국위를 선양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에서 연기자 이준기에게 수여하는 이번 공로상은 최근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을 일반 대중에게도 보급 및 발전에 있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상당한 공헌을 했기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연기자 부분 무술 공로상을 수여하게 된 이준기는 “액션 연기는 몸의 아름다운 라인이나 액션의 아름다움도 같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작품들을 하면서 액션 씬을 찍으며 생긴 상처들을 보면 이제 저에게는 어떤 훈장과도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물론 다른 여러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 이번에 이렇게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그런 훈장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저에게 공로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공로상 중 연기자 부분 이준기 외에 무술 연기자상 거룡(사단법인 영화배우협회  수석 부이사장), 최고 원로 무술인 상에는 서복섭(합기도 원로), 최고 무술인 상에는 김정호(세계해동검도연맹 총재), 무술 감독상에는 김백수(KBS 총 무술 감독), 원진(무술감독)이 수상을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는 “최근 인터넷 신문사와 월간 무예 스포츠지 발행까지 정통 무술의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연기자 이준기 씨가 평소 작품에서 선보인 액션 연기를 통해 정통 무술의 대중화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준기 씨가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연기자 부분 공로상은 오는 12월 20일 세종 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