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싱가포르기업인연합회(SBF)와 공동으로 14일 COEX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 Table)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사공일 무협회장, 토니추 SBF 회장을 비롯,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정지택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 에드윈 커우 싱가포르신재생에너지협회(SEAS) 회장, 로버트 얩 YCH그룹 회장 등 양측 경제인 80여명이 참석, 민간 차원에서 양국의 경제현안과 무역,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이후의 한·싱가포르 도전과제', '한·싱가포르 FTA', '신재생에너지', '물류' 등을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지구촌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와 싱가포르신재생에너지협회가 업무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싱가포르 라운드테이블의 부속회의인 제 4회 한·싱가포르 물류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돼 한·싱가포르 협력을 통한 물류허브화 전략 등이 논의된다.
한편, 무협과 SBF는 지난 2003년 업무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격년제로 한·싱가포르 라운드테이블을 양국에서 교차 개최하면서 민간기관간의 경제개발, 무역 및 투자 확대방안, 물류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