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엄마들, 밤마다 생각나는 야식 1위는 치킨!

주5일제의 확산 및 절기상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치킨, 피자, 족발, 보쌈, 분식, 자장면 등 외식을 먹는 가정이 많다. 특히 겨울에는 야식에 대한 유혹도 떨쳐버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가족 건강을 담당하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야식은 무엇일까?
 
주부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이 최근 실시한 야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야식은 ‘치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호하는 야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 주부의 60%가 치킨을 꼽았고 다음으로 족발(10%), 보쌈(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정에서 야식을 먹는 횟수는 어떻게 될까? 설문조사에 응답한 주부들은 주1회(50%) 야식을 먹는다고 답해 다수의 가정에서 야식을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1회 야식에 사용하는 비용은 응답 주부의 67%가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야식을 구입하는 경로는 ‘야식배달업체’라고 답한 주부가 응답자의 43%를 차지했다.

야식을 먹고 나서 후회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늦은 시간 챙겨먹는 야식이 체중증가에 한 몫 한다는 점을 감안해 응답 주부의 70%가 야식 먹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줌마닷컴 회원 닉네임 ‘짱짱이맘’님은 ‘순간의 기쁨 뒤에 고스란히 저장되는 살들에 대한 공포감’이란 의견을 밝혀 리서치 결과를 읽는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닉네임 ‘아줌마’님은 ‘자려고 누웠는데 소화가 안될 때 후회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는 의견을 밝혀 회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야간 활동시간이 길어지면서 야식에 대한 유혹을 그냥 뿌리치기는 참 어렵다. 한편 밤늦은 시간에 일과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주말 야식은 가족들의 즐거운 문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나친 야식은 아무 것도 안 먹는 것보다 못하다. 먹고 나서 후회 없는 야식을 위해서는 건강한 야식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