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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사진=재경DB)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4일 "홍명보 감독에게 내년 11월 12~2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축구 대표팀(23세 이하)도 맡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0년 아시안게임에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월 이집트에서 열린 U-20 세계 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까지 이끌며 축구팬들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도 선임돼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조영증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런던 올림픽의 연장선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에게 감독직을 맡기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최근 개인 사유로 사임한 U-19 조동현 대표팀 감독의 빈자리에 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이광종 감독을 발탁했다.
이광종 감독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U-17 세계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까지 이끌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U-19 청소년 대표팀을 맡은 이광종 감독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