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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 최종후보 발표

▲이동국 <사진=재경DB>
▲이동국 <사진=재경DB>
"올해 K-리그 MPV는 누가 차지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신인왕, 올해의 감독상, 포지션별 '베스트11' 등 각 부분별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최종 후보는 15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후보 리스트를 취합한 뒤 후보선정위원회가 올 시즌 기록과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후보자들을 골라냈다.

최종 후보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를 통해 뽑혀 상을 받게 된다.

MVP 후보에는 이동국(30·전북), 김정우(27·광주), 브라질 용병 슈바(30·전남) 등 3명이 올랐다.

이동국은 2009 쏘나타 K-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리며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강력한 득점력을 선보인 이동국은 전북을 통합우승(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정우는 이번 시즌에서 35경기에 출장해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남을 챔피언 결정전에 이끌었다. 현재 김정우는 군에 입대해 광주 상무로 이적했다.

슈바는 30경기 출장해 1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남을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했다.

신인왕 후보에는 김영후(26·강원)와 유병수(21·인천), 이슬기(23·대구)가 올랐다. 특히, 김영후와 유병수가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김영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고 올해 강원FC 입단으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어 올 시즌 13골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유병수는 이번 시즌에서 1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인천을 6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

감독상에는 전북을 2009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과 포항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안착시킨 세르지오 파리아스이 올라 상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