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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전을 깨워서 녹색 지구 만드는데 동참하세요~”
홈플러스는 365일 언제든지 고객이 저금통이나 서랍 속에 두고 사용하지 않던 동전을 가져오면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e파란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17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원가보다 제작비가 비싼 동전을 모아 유통시킴으로써 동전 추가제작에 소요되는 자원 및 비용을 절약함은 물론, 동전 추가 제작 시 발생하는 CO2를 절감해 환경사랑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이 동전 수량이나 액면가에 구애 받지 않고 동전더미를 통째로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금액을 환산해 홈플러스 일반상품권 또는 디지털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동전교환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홈플러스 상품권본부 장정현 본부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8억8000개의 동전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400억 원 이상이 소요되고, 연간 11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양인 949톤의 CO2가 발생했다”며 “2007년 기준 잠자는 동전 수량이 168억 개인 점을 감안하면 잠자는 동전의 5%만 회수돼도 수백 억 원의 비용절감 및 연간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전교환 키오스크는 우선 홈플러스 영등포점·인천작전점·부천상동점 등 3개 점포부터 시작하며, 내년까지 전국 114개 점포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동전을 사용처가 다양한 홈플러스 일반상품권 및 디지털상품권으로 교환해줌으로써 고객들의 쇼핑 편의도 더욱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