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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18)가 "실제 팬과 결혼할 뻔 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배우 고은아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미르는 20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퀴즈! 육감대결'에서 19살의 어린나이에 유부남이 될 뻔 한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남자가 연애를 할 때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는 주제의 토크 도중 "나는 실제로 결혼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르는 어느 날 한 팬이 결혼하자고 말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그래요"라며 대답을 했었다고. 그런데 어느 날 그 팬이 혼인신고서에 팬 본인의 도장과 그 부모님들의 도장까지 찍어 가져왔던 것.
미르는 "나와 부모님의 도장만 찍으면 결혼이 성립될 뻔했던 순간이었다"고 '아찔했었던'(?) 상황을 재치있게 말했다.
이 밖에도 미르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집에서 키우던 소를 팔았던 일화도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