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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LH 상가 낙찰률 29.3%, 급랭!

비교적 승승장구하던 LH 상가가 올 마지막 공급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닌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전국 31개 단지, 총 82호 공급 상가 중 낙찰률은 29.3%로 24개 점포만이 팔려나갔다.

특히 수도권 경우 15곳 재분양 점포 24호 중 4호만 낙찰됐다, 충청권의 재분양 물량에서도 총 11호 중 3호만 낙찰됐고 신규건 11호를 공급한 대전도안 1BL 상가만이 11개 물량 중 7개가 팔려 체면을 살렸다.

신규분양 대구신천 1-2단지 4호 점포도 모두 유찰돼 선착순 분으로 넘어갔고 원주개원지구는 총 23개 공급호수 중 1호 만이 낙찰돼 24일 재입찰 된다.

반면 전라권 장성영천2단지의 신규상가 3호와 재분양 지역인 광주지산, 무안남악3, 목포옥암2단지 상가 총 6호는 모두 주인을 찾아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연말을 맞아 전반적인 상가투자 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다 특히 이미 유찰 전례가 있는 재분양 상가는 대부분 입점 시기가 지난 상황이라 다소 세입자 선정과 업종 선택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그 때문에 재수, 삼수 상가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중 LH상가 입찰 결과 현황 자료=상가정보연구소
2009년 12월중 LH상가 입찰 결과 현황 자료=상가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