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아이템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이들은 집에서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어 주부들이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수입측면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주부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안정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오피 |
요즘 매장홍보나 신상품소개, 백일-돌 기념 보드 등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전교회장선거 피켓과 벽보에서부터 샌드위치가게나 카페 등의 메뉴 보드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기도 하다. 폼아트는 이러한 피오피나 장식물을 스티로폼을 이용해 입체화시킨 것을 말한다.
피오피 폼아트 |
특히, 피오피나 폼아트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고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피오피(POP)창업협회’(www.popi.kr) 한상희 협회장은 “독창적인 피오피나 폼아트 제작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표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피오피창업협회는 피오피와 폼아트를 직접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개인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피오피창업협회 김소빈 승인강사는 현재 어린이집 교사로 직업상 필요해서 배우기 시작한 것이 창업의 꿈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경우다. 최근 승인강사로 등록하고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김 씨는 “앞으로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온라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피오피는 무점포 창업뿐 아니라 피오피 제작, 폼아트 교육(홈스쿨링), 학교 강의까지 그 활동영역이 매우 넓다.
포크아트 교육 |
원래 포크아트는 서양권의 민속예술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용어로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유럽의 서민계층에서 가구나 일상용품을 아름답게 장식하려고 시작됐다.
근래의 포크아트는 서민이 이용하는 가구나 철제품, 유리, 직물, 도자기, 캔버스, 시멘트 등 여러 가지 소재에 적용되고 있다. 즉 서민의 일상생활용품 모두가 예술 표현의 대상이 된다.
포크 아티스트의 손을 거치면 헌 물건도 아름답게 재탄생된다. 테이블 위 살아 숨 쉬는 각종 꽃과 탁자 위에 예쁜 그림이 그려진 액자, 가구를 뒤덮은 각종 꽃과 넝쿨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이 가능해 본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음은 물론 본인 이름을 걸고 작품 활동까지 할 수 있다.
관련 교육은 포크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공방이나 학원, 각종 문화센터와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에서 받을 수 있다. 포크 아티스트들은 경험을 쌓고 공방이나 학원을 운영하거나 초·중·고교의 특별활동 교사, 문화센터 강사 등으로 주로 활동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얼마 전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서 시행한 창업패키지교육의 하나로 실시된 피오피, 폼아트 창업 반과 포크아트 세미프로반 교육에 많은 주부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피오피와 폼아트 교육은 주부 또는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창업 교육까지 병행됐다.
또한 최근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냈던 포크아트 세미프로반 교육은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포크 아티스트 임소휘(31) 강사는 첫 번째 교육 이후 ‘카페 블로그’(cafe.naver.com/folkartbiz)까지 만들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소휘 강사는 “포크아트에 관심은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해 시작조차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마음과 끈기”라고 말했다.
또 “포크아트는 전문적인 지식만 있는 사람보다 그림과 미술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더욱 열심히 하고 또 그런 분들이 창업까지 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