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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10년 롯데 브랜드 세계화로 더욱 도전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 신격호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은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이어갈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롯데 브랜드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브랜드 경영에 힘써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라는 브랜드가 '믿음을 주고', '창조적이고', '즐거움을 주는' 이미지로 구축돼야 한다"며 "우리가 찾아가는 어느 국가, 어느 도시에서도 롯데는 참신하다는 이미지로 각인돼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로 신 회장은 "중국·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그동안의 해외 시장 개척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지역까지 새 시장을 찾아 나설 것"을 주문했다.
세 번째로 신격호 회장은 "2000년 13조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45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성장은 임직원들의 역량과 저력에 의해 가능했다"며 "핵심역량 강화, 현장 경영, 인재 양성, 브랜드 경영 등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경영방침에 대해서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 회장은 국내와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 전체가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있는 상태라며, 롯데그룹이 2018년 아시아 TOP10 목표를 설정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만큼 시장 환경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철저한 준비로 성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