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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잘 하는 방법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점점 사회가 발전하고 생활이 변화하면서 희귀병이나 난치병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고 환경오염과 식생활문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암과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한다. 거기다 신종플루까지 기승을 부려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 관련 사고, 교통사고 등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점점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생활에 맞춰 여러 보험을 비교해보고 저렴하고 알맞게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 보험 가입은 이렇게

보험은 최소 10년 이상을 고려한 인생설계다. 가입할 때는 세밀한 자산분석과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선택해야 한다. 가입시에는 신중을 기하되 가입을 결정했을 때는 끝까지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보험에 가입한 후에 경제사정 변화로 특정 시점에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작정 해약 또는 실효시키지 말고 약관대출제도를 이용하면 좋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보험료 납입을 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험상품 또는 보험회사마다 약간씩 다르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험은 크게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된다. 보장성 보험은 질병으로 치료를 받거나 상해로 사고가 난 경우를 대비하는 상품이다. 반면에 저축성 보험은 노후대비, 자녀교육비 또는 목돈마련을 위한 상품이다. 단순히 수익률을 바라보고 보험에 가입할 바에는 차라리 은행이나 펀드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낫다.

보험 가입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필요자금 규모나 자산형태에 변화가 온다. 가족 구성원이 추가되거나 소득 규모와 가계 재정에 큰 변동이 있다. 이를 고려해 몇 년 단위로 보험증권을 점검 받자.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험이 없는지 그리고 추가 보장 받아야 할 보험이 무엇인지 확인하는게 좋다.

한편, 의료실비보험(민영의료보험, 실손보험)은 10월부터 표준약관에 의해 보장된다. 표준약관이란, 입원의료비는 상해·질병 당 최대 5천만원 한도까지 보장되며 실제로 지출한 병원비용에 대해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해 준다.

10% 해당액이 계약 해당일로부터 연간 2백만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액에 대해 100%를 보장해 준다. 상급병실료 차액은 1일 평균금액 10만원 한도로 사용병실과 기준병실과의 병실료 차액의 50%를 보장해 준다. 통원의료비는 외래비와 처방조제비가 분리돼 둘을 합한 금액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