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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도 수도권에 아울렛 진출

롯데백화점이 신세계첼시 여주 아울렛보다 서울에서 더 가까운 파주 출판단지에 아울렛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4일 "지난해 12월 28일 낙찰 받은 파주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상업용지 약 3만 9,332㎡(1만 1,898평)에 상업시설 4개 블록으로 구성된 유럽풍 프리미엄 아울렛을  2011년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파주 출판단지는 과거 롯데백화점이 아울렛 사업을 진출하려던 통일동산에서 5.6km, 문발IC에서는 불과 0.4km 거리에 있어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주위에 대형 쇼핑시설이 없기에 롯데백화점 측은 주민들의 쇼핑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지를 중심으로 자유로(8차선), 국지도 56호선(6차선) 등 4개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있어 교통이 용이하다. 또한 제 2 자유로(2010년 12월 개통예정, 서울 상암동~파주 운정신도시)와 문발IC~김포대교간 고속도로(2012년 예정), 서울~문산간 고속도로(2014년 예정) 등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파주 출판단지 주변 지역에는 호수공원(0.1km), 심학산(1.5km) 등이 위치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는 적합한 반면 고객이 장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은 부족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 부분을 감안해 고객들이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보완하는 등 수도권 지역 고객이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타운으로 꾸며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사업개발팀 이덕형팀장은 "이번 파주 아울렛사업 진출은 김해와 광주를 시작으로 수도권에 처음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사업 착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향후에도 대구·부여·제주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에도 롯데의 신성장동력으로써 아울렛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