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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화장품 업계들은 4일 각각 시무식을 갖고, 2010년 도약을 위해 걸음을 내딛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본사 10층 강당에서 서경배 대표이사와 300 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글로벌 톱 10 (2015 Global Top10)' 비전달성을 위해 나아갈것을 다짐했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2010년 경영방침을 '숨은 수요 찾기'로 정하고 '아시안 뷰티'라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세상을 찾아내 고객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역량 강화 △소매·유통 체질 강화 △숨은 수요 찾기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을때, 그것은 바로 고객"이라고 밝히며, "고객을 가장 먼저 바라보아야하고, 고객의 마음을 향할때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무식과 더불어 아무레퍼시픽은 지난 한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팀과 사원 등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했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감수성과 민첩성의 날을 세우고 △차별화된 가치창출 위해 자발적으로 혁신이 지속되는 시스템 구축 △인재 확보 및 자율·창의 바탕 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감성마케팅 추진 △메디치 효과 극대화 △소비 감소·환율 변동·유통구조 변화 등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내진설계 강화 등도 주문했다.
코리아나 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유학수)은 4일 서초동 송파사옥 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하며, 2010년도 경영지표로 '자리 다지기'를 제시했다.
이에 코리아나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고객 응대 등 기업의 전 영역에 걸쳐 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 도약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영방침으로 △고객 중심 경영 △유통별 이익 경영 △기업문화 재구축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코리아나는 해외로 수출될 만큼 뛰어난 효능을 지닌 천연 기능성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이 찾는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실 있는 유통별 책임 경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대외적으로 기업문화 재구축을 통해 21살 코리아나의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 쇄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코리아나 창업주인 유상옥 회장은 "코리아나를 창업해 21살 젊은 기업이 되기까지 함께 해온 고객·직원·관계사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경인년에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중요하고 큰 일이라 여기며 사시처럼 '행복을 나누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