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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목할 만한 역세권 분양예정 아파트

교통은 주거지 선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곳은 다양한 상업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몰려든다. 자연스레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형성돼 수요도 꾸준히 이어진다.

이렇게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뛰어나 집값 상승에서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르고 크다.

◆ 서울 역세권 분양 예정 아파트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4구역에 총 716가구 중 211가구를 1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은 동작대교와 한강대교를 통해 강북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은 성동구 왕십리1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을 3월에 내놓는다.
총 1천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고, 공급면적은 83~179㎡로 구성된다. 용적률이 낮고, 동 간 거리가 비교적 넓게 조성되며, 왕십리뉴타운 내 가장 많은 면적이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497가구 중 31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54~140㎡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및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인근에 있는 이중 역세권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국제빌딩3구역센트레빌’을 4월에 분양한다.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55~241㎡로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오피스텔은 79㎡ 단일면적으로 210실 중 149실이 공급된다. 용산 가족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1호선 용산역도 가까워 조망과 교통을 함께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삼성물산, 두산건설은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해 총 2천421가구 중 679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한다.
16구역은 2차 뉴타운인 전농.답십리뉴타운에 포함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동대문중과 전농초, 답십리초교가 있다. 주변 교통시설로는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이 있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하다.

◆ 경기 및 인천 역세권 분양 예정 아파트
롯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동3지구에서 ‘중동롯데캐슬’을 1월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5~146㎡ 규모이며 총 622가구 중 495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사업지는 도보권 내에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있으며, 30m로 확폭 예정인 음촌로 및 중앙로(40m)와 인접한다.

호반베리디움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판교신도시 내 처음으로 ‘호반베리디움’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65~166㎡로 구성되며 176가구가 분양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단대구역에서 ‘단대푸르지오’를 3월에 분양한다.
총 1천140가구 중 일반분양은 252가구가 나온다. 공급면적은 85~164㎡이며 총 14개 동이며 13~24층으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또 단대공원, 남한산성 등이 인접하여 쾌적성이 좋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 Rm2블록에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주상복합은 공급면적은 117~302㎡까지 구성되며, 45층 12개 동 총 1천703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68~132㎡ 공급면적으로 606실이 공급된다.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있으며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도보 5분 이내 이용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사업을 맡아 1천381가구 중 80~115㎡ 813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서 두 역 모두 걸어서 6, 7분 걸린다.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2012년 말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여건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인구 유입이 크다”면서 “특히 이들 지역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고 불황일 때 하락폭이 적어 투자 0순위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분양가상한제 등의 문제로 민간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그만큼 내집마련 기회 폭이 줄어드는 만큼 청약을 준비해온 수요자라면 올해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