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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딜링룸(자료사진) |
김재은 연구원은 11일 “글로벌 시장 내 일부 변화를 반영하며 1분기 중 원화 강세는 기존 전망보다 가파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후 하락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 1,050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신용위험 해소 및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다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엔 약세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엔 캐리 트레이드 재개시 원화 강세는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 압력이 점증하는 가운데 중국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위안화 절상 가속화 가능성 충분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2009년 국제수지는 사상 최고치인 7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며 2010년에도 흑자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며 “양호한 외화 수급에 따른 원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며,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정부 개입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