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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교통카드 매출 올라

폭설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교통카드 충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편의점 바이더웨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500여 매장의 교통카드 충전 매출이 휘발유 가격 상승률(전년 대비 26.4%)을 크게 웃돌며 전년 대비 무려 47.3% 올랐다.

충전 횟수와 1회당 충전금액도 44.1%, 2.2% 각각 상승했다.

또한,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바이더웨이 80여 매장에서는 지하철 이용객 증가로 신문과 이어폰 매출이 전년 대비 17%, 22%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더웨이 상품2팀 오재용 팀장은 "교통카드 충전액 상승률이 휘발유 가격 상승률 보다 유난히 높게 나타난 것은 유가와도 물론 관련이 있지만, 연초 폭설로 인해 지하철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