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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공신돌’ 고아성, 엘르걸 화보로 숙녀에 다가서다

‘공부의 신’으로 돌아온 고아성의 빛나는 변신이 눈부시다.

고아성은 KBS 월화극 ‘공부의 신’에서 꼴찌 고등학교 병문고를 살리기 위해 결성된 ‘국립 천하대 특별반’의 길풀잎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녀는 훌쩍 커버린 키에 갸름해진 얼굴선 등 확연히 달라진 면모로 ‘꽃보다 예쁜’ 여인의 향기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 대중들은 4년 전 영화 ‘괴물’ 속 앳된 소녀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점점 스무살 숙녀의 모습에 다가가는 고아성의 모습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런 그녀가 ‘엘르걸’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감행했다. ‘공부의 신’ 촬영으로 인해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새해 인사를 위해 ‘엘르걸’을 찾은 것이다.

고아성은 이날 화보촬영에서 감춰뒀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뜨겁게 했다. ‘공부의 신’에서 질끈 묶은 머리에 교복을 고수하고 있는 고아성이지만, 이날만큼은 어깨길이 생머리를 내려뜨린 채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페도라를 쓴 중성적인 톰보이 스타일을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엘르걸’ 스태프들은 소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층 성숙해진 고아성의 면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특히 ‘연기파 아역배우’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그녀는 이날 현장에서 여느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뛰어난 감정 표현으로 포토그래퍼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고아성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아역배우로서가 아닌 17세 소녀로서 음악, 사진, 여행에 열정을 쏟으며 감성을 키워왔던 시간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작품 활동을 쉬는 동안 그녀는 홍대 공연장에서 보컬로서 공연을 펼쳤는가 하면, 그동안 틈틈이 찍어왔던 사진을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을 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또래들로서는 하기 힘든 홀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사실도 소개했다.

그녀는 또한 현재 ‘공부의 신’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누나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 대해 “‘솔직히 안티 팬이 늘어날 것 같아 걱정”이라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무살 숙녀를 꿈꾸는 고아성의 사진과 인터뷰는 엘르걸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고아성의 화보는 패션피플들의 사이버 놀이터 엘르 엣진(www.atzine.com)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엘르엣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