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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역 성민 “뮤지컬 두 번째 작품, 아직도 부족한 게 많아”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뮤지컬 '홍길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뮤지컬 배우 조근배, 여운과 함께 홍길동 역으로 캐스팅된 슈퍼주니어 예성과 성민, 홍길동의 형 홍일동 역 임재청, 배수진 역 안유진, 김정현 등이 함께 자리해 극 중 '길동이 부른 어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길동 역 성민은 "뮤지컬 '홍길동'은 액션과 사랑이야기가 담긴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화려한 액션으로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미 지난해 뮤지컬 '아킬라'로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는 성민은 "두 번째 작품이지만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도전하고 싶은 뮤지컬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욕심은 많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며 "지난 '아킬라'에서는 대사가 별로 없었지만 이번엔 대사가 많아 좀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많은 배우분들이 도와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민은 "뮤지컬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배울 것이 많다. 뮤지컬 '홍길동'을 하면서 더 갈고 닦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홍길동'은 전라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작하는 민관합작 뮤지컬로 예성, 성민, 조근배, 여운, 김정현, 안유진, 임재청 외에도 무용단 16명, 무예단 12명 및 연주자 10여 명을 합해 총 50여 명의 합연으로 이루어지는 대형 뮤지컬로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왼쪽부터 예성, 성민/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