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크리에이티브네일(www.cndkr.co.kr)이 2010년에는 새로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 네일제품을 출시하는 미국계 기업 크리에이티브 네일이 지난 18일 이천에 위치한 한국 본사에서 미국 본사 이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결심을 다졌다.
세계적인 네일 기업으로 국내 네일계뿐만 아니라 세계 네일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네일은 얼마 전 본의 아니게 오명을 쓸 수밖에 없었다.
150여 개 제품 중 2008년 6월에 제조 및 생산, 유통된 에나멜 중 넘버 198번 에나멜 1종에서 DBP가 소량 검출. 이에 크리에이티브네일 측은 식약청의 자진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 시중에 남아 있는 제품을 자진 수거했으며 식약청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티브네일의 권영희 원장은 "문제의 에나멜은 지금은 생산이 단절된 제품이지만 지금껏 크리에이티브네일을 키워주고 선택해주신 고객들에게는 너무나 죄송한 일"이라고 거듭 사과하며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전량 수거한 것.
이어 권영희 원장은 "미국 본사와 협의해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2010년을 크리에이티브네일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2010년 신제품은 출시할 때 이러한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의무적으로 3무(포름알데히드,톨루엔,DBP성분) 검사를 통해 철저히 국제기준에 맞춘 친환경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네일계에서는 이같이 문제가 된 제품을 전량 수거 및 폐기하는 일이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크리에이티브네일의 발 빠른 사과와 수거조치, 사고재발방지 약속 등으로 향후 네일계에서도 고객만족제도와 함께 리콜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네일계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크리에이티브네일은 국내 최초로 네일 무료체험장을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