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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우수항공사로 나란히 수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여행업계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1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탄 소재 앤다즈 월스트리트 호텔에서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주최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상을 받았고, 아시아나항송은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트래블러(GT) 테스티드 어워드'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준으로 항공사,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총 5개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2개 부문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차세대 명품 좌석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노력과 함께 고객을 보다 편하게 모시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 품질이 높은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 팀장, 마원 뉴욕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년 연속으로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상과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를 받은 이유에 대해 "기내 매직쇼, 기내 메이크업 서비스, 기내 요리사 탑승 서비스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감한 투자를 통한 첨단 기내시설과 고객 중심적인 승무원들의 자세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한 몫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는 다른 수상 참석자들과 함께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하는 자선단체인 '더 멘토 파운데이션'의 자선행사를 후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