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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성장률 등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서민 체감 경기는 나아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 유통가 소비 패턴도 이에 따른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대 최고가 상품권이 출시되는 등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저가 위주의 실속 쇼핑을 추구하는 고객도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설을 맞아 3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크게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 구색도 예년보다 2배 가량 늘려 고객들의 양극화된 소비패턴 따라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가 이번 설에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전년보다 10%이상 구색을 강화했다. 이 중 50% 이상을 모두 3만원 미만의 실속형으로, 실속형 상품의 절반은 1만원 미만의 초특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작년 설보다 100% 늘려 전체 선물세트의 약 70%에 달하는 물량을 실속형과 프리미엄 양쪽에 집중시킨 것.
홈플러스 PR팀 강영일 팀장은 "양극화된 소비양상이 두드러져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과 실속형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며 "1만원 미만의 초특가 실속상품을 강화하면서도 VIP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상품군 개발에도 역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3만원미만 실속형 선물세트
홈플러스 실속형 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으로도 품격과 실속을 두루 갖춘 상품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만원 미만 초특가 세트로 양말세트를 작년보다 50% 가량 물량을 확대해 15만 세트를 기획했으며, 설 선물세트 최저가인 2,300원부터 구성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터치감과 흡수력이 돋보이는 홈플러스만의 타올 선물세트로 '시크 타올 세트'(3매입, 6800원), 전통한과 세트로 종합유과·제수용한과·옛날과자 선물세트(9,900원), 남성화장품세트인 과일나라 트루엠 옴므(9,800원) 등 식품·화장품·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2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진홍삼액(350ml)과 복분자액(350ml)이 들어간 꽃샘 홍삼복분자세트(19,800원), 석류/매실/복분자가 들어간 3종 전통차세트(17,800원), 고급스런 접시와 그릇을 한데 묶은 코렐 프로빈셜 알뜰종합 6P세트(19,900원), 명란/창란/오징어/청어알/아가미젓갈이 포함된 한성 젓갈 H호(19,9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정관장 홍삼차 100포(28,000원), 홈플러스 사과/배 혼합 2호(29,900원), 실속 곶감세트(25,9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기 힘들었던 초고가 선물세트를 강화하기 위해 300만원 상당 와인세트도 마련했다. '프랑스 5대 샤또 와인' 중심으로 구성한 298만원짜리 신동 프리미엄 와인 1호 세트는 시중가보다 15% 저렴하며, 100만원 대 죠니워커 블루킹조지 5세, 멕켈란 30년산 등 고급 위스키도 10~20%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각 상품군별 최고급 선물세트를 엄선하여 기획했다. 팔당상수원 청정지역에서 소량 생산돼 전국 최초 품질인증을 받고 각종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21건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양평개군 한우세트'(34만9000원~40만9000원)를 대형마트를 통틀어 단독으로 선보였고, 옥돔 생산이력제를 통해 올해 첫 출하된 '명품 제주옥돔세트'(13만원~15만원)를 준비했다.
이 밖에 품질관리를 엄격히 한 최고급 수준의 '명품 죽방렴 멸치'(35만9000원), 농협이 100% 품질을 보증하는 '안심한우 명품 갈비세트'(22만9000원~27만9000원), '명인명품 굴비세트'(35만9000원)와 같은 VVIP 상품을 마련했다. 농협·수협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풍기/김포 수삼, 한림 제주옥돔 등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외 사과(밀양, 문경 등 6대 산지), 배(나주, 상주 등 16대 산지), 수삼(3대 산지), 곶감(4대 산지) 등 다양한 산지의 프리미엄 상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