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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님(이수경)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 후 유빈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그런 은님에게 아이를 빼앗기게 될까 하는 불안감에 하루 빨리 그녀를 집에서 내쫓으려 하는 선영 간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는 가운데 강호(정겨운)는 이들간의 이상한 기운을 눈치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은님이 자신의 조카 유빈의 대리모였다는 사실을 듣게 된 강호는 놀라움과 함께 자신을 속인 은님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인다. 강호는 이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은님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 때문에 더 크게 다가오는 분노와 절망을 숨기지 못하고 절규한다.
지난 주 예고편에서도 잠깐 방송되어 벌써부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겨운의 참담한 눈물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너져 내리게 할 것이며 스토리 전개의 절정을 더욱 빛내 줄 것이다. 그 동안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믿음직하고 자상한 최고의 남편감으로 등극한 정겨운이 이번 눈물연기를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랑과 배신감, 절망과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을 호소력 짙게 보여줄 정겨운의 열연은 이번 주 토, 일요일 8시 50분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