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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8년째 저소득층 아동 위한 교재 지원

비상교육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학습 교재 3만8,500권을 기증한다. 시가로 5억 1,450만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사랑의 열매'와 기증협약을 체결하고, 27일 책을 전달키로 했다.

기증된 서적은 '완자' '한권으로 끝내기' '개념 플러스 유형' '오투' 등 비상교육의 베스트셀러 학습교재로, 사랑의 열매에 전달될 교재들은 한국사회복지관 협회, 한국 아동복지 협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비상교육은 지난 2003년부터 봄과 가을학기로 나눠 연 2회에 걸쳐 학습 교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비상교육이 올 1월까지 기증한 누적 도서 양은 총 37만6,000권이며, 시가로는 40억 원이 넘는다. 또 교재를 지원받은 학생 수는 연인원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도서기증 사업을 담당하는 비상교육 HR 전략부 박병근 총괄은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교육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수고를 덜길 바란다"고 기증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