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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주력을 자랑하는 ‘세렝게티’ 데뷔 이후 첫 아트홀 콘서트 열어

최고의 연주력을 자랑하는 3인조 밴드 세렝게티(유정균, 정수완, 장동진)가 오는 3월 1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첫 아트홀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JAM. BO. REE’는 팬들과 뮤지션이 하나 되어 교감하는 ‘jamboree(축제)’ 같은 공연을 만들겠다는 멤버들의 의지와 더불어 아프리카어 ‘jambo(안녕)’처럼 반가움의 인사를 모두 내포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세렝게티는 그동안 토이, 이소라, 이현우, JK 김동욱, 언니네이발관, 이지형 등의 공연에 특급 세션으로 활약해온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2008년 1집 ‘Afro Afro’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씬에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아프로 소울 훵크(afro soul funk)라는 스타일을 통해 아프리카의 사운드를 모던하게 재해석해냄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발표된 2집 ‘OASIS’는 네이버 오늘의 뮤직으로 선정되며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무대 에너지를 발판으로 ‘Color by Serengeti’, ‘Safari Tour’ 등 자신들만의 브랜드 공연까지 선보였고, 국내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 태국의 ‘멜로디 오브 라이프’에 까지 초청 받으며, 독보적인 그루브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브를 보지 않고서는 세렝게티를 판단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이처럼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밴드인 만큼 첫 아트홀 콘서트를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 아직은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의 시작을 자신들의 열정과 무대 매너로 뜨겁게 달구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 뿐만 아니라 공연 컨셉에 맞춰 앨범에 수록된 주요 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며, 이번 콘서트를 기념하여 현장에서 선물로 제공될 신곡 역시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