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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대에서 명예박사학위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산대학교는 29일 오전 학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정택 회장에게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부산대학교의 교육·연구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신 회장은 1978년 세운철강(주)을 설립해 부산·경남 지역 최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6년부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제19대, 제20대 연임)을 맡아 부산 경제계가 직면한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동남권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부산경제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북항재개발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추진에도 노력해 왔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는 상공인 화합, 조직의 혁신 등을 도모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 회장은 2003년부터 7년 동안 (재)부산대학교발전기금 이사로 재임해 오면서 대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내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료산업 유치 등을 지원했다. 또 경제컨설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석사학위 과정인 ‘글로벌경제컨설팅전공(현 글로벌비즈니스전공)’ 계약학과를 부산대학교에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부산대학교의 주요 교육·연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경제계와의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신 회장은 세운철강(주) 회장 외에도 (주)에어부산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부산지방검찰청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2020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 등도 맡고 있다. 1995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2년 조세의 날 철탑산업훈장, 법무부장관 표창장, 2005년 통일부장관 표창장 등을 받았다. 2008년에는 ‘한국의 존경받는 CEO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