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우, 쇼핑몰 운영자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지훈이 배우 이지훈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소설 '여제자'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시즌3'에서 뮤지컬 배우 강필석과 함께 23살 총각 선생 강동수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이지훈이 이같은 바람을 전한 것.
'사람들이 '이지훈' 했을 때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지훈은 "'배우 이지훈', '카멜레온 같은 배우 이지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자 생활을 한 지도 6년이다. 아직 연기 폭이 넓지 않은데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이젠 좀 더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이제는 더 노력해 다양한 캐릭터를 입혀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그런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6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왜 하늘은'이란 곡을 들고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앨범 '널 향해 있는 사랑' 외 드라마 '핼로우 애기씨', '멈출 수 없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