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문기업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가 실시한 '결혼은 OOO이다' 캠페인에 2,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가해 결혼의 순기능을 알리는 데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힐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결혼은 OOO이다' 슬로건 공모에 그동안 2,005명의 네티즌이 3,771개 작품을 응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란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시작, '결혼은 OOO이다' 빈자리를 긍정적인 의미로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신문사와 공동주관으로 보건복지부 후원을 받아 결혼장려 및 저출산대책 공익캠페인으로 진행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이 기간은 가수 비, 배우 안성기, 채시라, 김승우·김남주 부부, 프로야구 홍성흔, 프로축구 정조국 선수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OOO'채우기에 참여해 순기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레드힐스 홍보실에 따르면 응모작 대부분이 결혼은 나눔, 愛너지, 김장김치, 꿀물, 십자수 등과 같은 단어를 멋지게 풀어 놓은 수작들이었다. 회사는 응모 작품에 대해 2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해 디지털카메라·노트북·백화점상품권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레드힐스 선우용여 대표는 "결혼하면 행복하고 가계살림도 나아지면서 수명도 길어지는 등 '결혼은 곱빼기'란 사실이 과학적으로 모두 증명됐다"면서 "레드힐스는 앞으로 '결혼 1년 앞당기면 10년 더 행복' 등 결혼은 좋은 것이란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