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인기 분양 단지 탑 3 소개
2010년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분양 단지로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뽑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7만 8853명을 대상으로 연내 분양받고 싶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전체 1위, 광교1차 e편한세상과 안양관양 휴먼시아(B-1블록)가 2, 3위를 차지했다.
서울 도심에 있는 왕십리뉴타운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춘 서울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다.
앞으로 개발 완료시점에는 5천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광교신도시와 안양 관양지구는 주변 자연경관의 수려함과 편리한 생활여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두루 갖춰 청약 인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분양하는 지역별 네티즌이 선정한 인기 1·2·3위 분양 예정 단지를 소개한다.
◆ 서울
올해 네티즌이 가장 주목하는 서울 분양 단지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해 아파트를 공급하며 1148가구 중 80~195㎡ 509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이 근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
2위를 차지한 아현3구역 푸르지오 래미안 역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춘 단지다.
대우건설,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천2백41가구 중 110~315㎡ 2백44가구를 하반기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이 도보 5분 내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이며, 강변북로, 마포대교 등이 가깝다.
금호자이1차가 서울 인기 분양단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이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497가구 중 83~140㎡ 31가구를 3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현재 금호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으로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대규모 신주거지로 변모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 경기
경기도에서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광교e편한세상은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있는 단지로, 128~231㎡ 1천9백70가구 규모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이며,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2014년 개통 예정)과 공공청사, 중심상업시설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생활여건을 갖췄다.
상반기 분양 예정인 안양관양 휴먼시아(B-1블록)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H가 안양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0㎡ 1천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안양시 거주자(1년 이상)에게 우선권이 있다.
관양지구는 지구 남쪽에 인접한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고, 관악산이 지구 북측을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흥안로,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서울 인접 택지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3위에는 성남시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 성남단대 푸르지오가 올랐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1천1백40가구 중 85~164㎡ 2백52가구를 3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1~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성남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 송파(잠실)까지 지하철로 17분, 차로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부평래미안아이원이 인천지역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풍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1381가구 중 80~149㎡ 579가구를 하반기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2012년 말 예정) 개통 호재가 있어 교통여건 및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2·3위에는 송도포스코더샵과 송도더파라우2차가 꼽혔다.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17-1블록에서 113~244㎡ 1494가구 가 분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A3블록에서는 코오롱건설이 주상복합 1백80가구 중166~285㎡ 114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송도포스코더샵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근거리에 있고, 송도국제학교, 송도중앙공원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는 4천여 가구 규모의 포스코 단지가 형성돼 있다.
한편, 송도더프라우2차는 2007년 분양한 송도더프라우1차 서쪽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단지 북동쪽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전망이 좋다.
◆ 지방
지방에서는 부산, 그중에서도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현대건설,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분양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AID 재건축 아파트가 1위에 올랐다.
236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로, 이중 64~311㎡ 420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도보 13분 거리이고, 2001아웃렛(해운대점), 이마트(해운대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위는 부산민락 포스코더샵이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964가구 중 57~192㎡ 570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부산 센텀시티와 이웃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위에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서대신동1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올랐다.
롯데건설이 7백53가구 중 82~164㎡ 554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며, 분양시기는 10월이다.
걸어서 6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동역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대신초등, 대신중, 중앙여중, 부경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어 통학여건이 좋다.